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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지독하게 좋아하는 1인 입니다.

모처럼 제가 있는 춘천에서 전에 일하던 회사 동료가 공연있다고 해서 갈 기회가 생겼습니다.

무용을 전공했던 분이라 무용 공연이더라구요.

큰 공연장이 아닌 사방에 앉아서 볼 수 있는 그리 크지 않은 소공연장에서였습니다.

꽤 많은 회사직원들이 왔더라구요. 모처럼 만나는거라서 반갑게 인사도 하고...

이내 공연이 시작되어서 자리를 잡고 앉았죠...

저도 카메라가방은 늘 갖고 다니는지라 이날도 어김없이 제 옆에 카메라가방은 있었습니다.

한참 공연이 시작되었는데... 공연 중간중간 긴장감이 도는 숙연한 순간...

어딘가에서 셔터 소리가 울렸습니다.

철커덕! 철커덕!(니콘 덕팔이 정도...)  차각! 차각!(캐논 중급기 **D급)...

1장이 마치고... 2장이 마칠 때까지도 셔터소리가 들리던 그 자리에서는 계속 셔터 소리가 들렸습니다.

집중이 안되더군요. 예전에 비해 난이도가 있어서 작품 이해도 어려운데 셔터질까지...

정신 산만하던데...

3장이 시작될 때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한마디 했던 모양입니다. 약간의 웅성임과 함께 더이상 셔터소리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혹시 디사협 회원분은 아니겠죠???

잠깐 얼굴 봤는데 제가 아는 이상 강원지역 회원분은 아니셨습니다.



공연 마치고 잠깐 밥 먹으러 같이 온 그 선생에게 물어봤습니다. 공연 촬영 가능한 공연이었냐고...

아니었답니다.

안그래도 공연하던 사람들도 셔터소리 때문에 신경쓰였다고 하더군요.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에티켓은 지키는 것이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 공연 중에 촬영이 가능한 자연스러운 공연도 많습니다.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의 경우에는 촬영가능하죠. 자기들 홈페이지에 사진 올려달라는 멘트까지 합니다.

    이런 공연이 아닌 이상... 카메라는 잠깐 쉬게 해주시는 것이 옳다고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