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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꼭대기층을 서울시민들에게 개방하는 고층빌딩이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시는 그동안 소수 건물입주자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조망권을 일반 시민들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층 건물 꼭대기층에 전망대나 카페, 옥상정원 등을 만들어 시민에게 개방하면 용적률 인센티브를 제공해 개방을 유도키로 했다.

시는 특히 지구단위 및 재개발계획 수립 단계에서 조망권 확보가 필요한 지역에는 `최상층 개방 조건`을 설계지침으로 제시해 설계에 반영할 경우 기준용적률의 10%에 해당하는 추가 용적률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다. 시는 대신 개방하는 공간에는 레스토랑이나 카페, 전망대, 옥상정원 등을 조성하고 가능하면 전망 엘리베이터도 별도로 설치하도록 권장했다.

건물 위치나 용도 등에 따라 중간층의 개방도 가능하며 주변에 고궁이나 성곽 등 역사문화재가 있거나 저층으로 둘러싸인 지역에서는 10층 정도 중층 규모 꼭대기층을 개방해도 똑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 같은 방침에 따라 향후 상암 DMC에 들어설 랜드마크 빌딩과 용산국제업무지구 내 드림타워 등 주요 랜드마크 빌딩에도 최상층을 개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 신축 중인 서울시청 신청사에도 꼭대기층(12~13층)에 스카이라운지와 다목적홀을 만들어 시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