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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진을 시작 하면서
아름다운 세상, 아름다운 생각, 아름다운 만남, 만남의 소중함,
사람이 최고인 세상 이런것을 꿈꾸며 사진생활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황당한 일을 만나고 말았습니다.................
아랫글은 그날의 저를 안타까워하는 후배님께서 올린글입니다.



사건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2009년 3월 15일 08시 50분에서 9시 00분 사이,
전남 광양군 다압면 소재 청매실 농원의 초가집 수돗가쪽에서 부엌일 하시는 아주머니를 촬영하던 중,
가방을 등 뒷쪽에 내려 놓고 렌즈를 갈아 끼우고 , 촬영을 한차례 하고 돌아다 보니 가방이 없어졌습니다.
가방이 없어졌다고 소리 치고, 함께 온 지인들과 사방팔방으로 찾아 보았으나 찾지를 못하였습니다.
청매실 농원 관리실에 신고를 하고, 한차례 더 찾아 본 후, 철수하였습니다.
후에, 농원에 남아 있던 지인으로부터 아랫쪽 주차장 컨테이너 뒷편에서 발견하였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물론, 내용물은 모두 없어진 채로.

저도 현장에 있었던 지라, 낙심하시는 형님의 얼굴이 아직까지 생생합니다.
그렇게도 인자하시고 사람과의 만남을 소중히 여기는 사진생활을 하시는 형님인데,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혹여나 이 일로 사진생활에 대해 회의적으로 생각하시지는 않을까 많이 걱정됩니다.

이에, 후배된 도리로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지푸라기라도 잡는다는 심정으로 여러분께 도움을 청합니다.
2009년 3월 15일 08시 30분에서 09시 10분 사이의 시간대에 위 사진과 비슷한 화각 혹은 더 넓은 화각으로
촬영한 사진이 있으면 제보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 시간대에 촬영이 되었다면, 분명히 범인은 사진 안에 있을 겁니다.
꼭 같은 형태의 사진이 아니더라도 초가집을 전경으로 사람들이 있으면 됩니다.
특히 수돗가 있는 곳.
그리고, 혹시라도 그 시간대에 로우프로 배낭형 가방(Nature trekker AW II)을 가지고 내려 가는 사람을 본 분이 계시면
제보 부탁드립니다.

매실농원 서쪽 언덕 쪽에서 촬영하시던 분들, 초가집 맞은편에서 촬영하시던 분들께서는 수고스럽겠지만,
촬영하신 파일 한번 점검 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제 사진을 점검해 보니, 아는 형님께서 부엌의 아주머니에게 포즈를 부탁하고 있었고, 그 반대편 문쪽에서 촬영하시는 분들이
우르르 몰려 든 것으로 기억됩니다. 이때의 혼잡스러움을 틈 타 사고가 발생한 것 같습니다.

결정적 제보를 해 주시는 분께는 그에 상응하는 사례를 꼭 하겠습니다.
고개 숙여 부탁드립니다.

도난물품 내역은 아래와 같습니다.

Nikon AF-S VR ED 70-200mm F2.8G IF-ED (니콘 코리아 정품)
시리얼 넘버 : 304548

AF Micro NIKKOR 60mm/ F2.8 D (니콘 코리아 정품)
시리얼 넘버 : 5059847

SB-800( 니콘 코리아 정품)
시리얼 넘버 : 2649350

기타 : 코킨 사각필터 ND8 그라데이션 소프트         1개
         코킨 사각필터 ND4 그라데이션 소프트         1개
        슈나이더  B+W CPL 77mm 필터                   1개
        슈나이더  B+W MRC Neutral  77mm 필터       1개
        슈나이더  B+W CPL 52mm 필터                   1개
        Kenko   MC  ND 400 77mm 필터                  1개
        메모리 리더기                                           1개
       소형 렌턴                                                  1개
       CF 메모리    4G                                         2개
       접이식 지갑 DAKS                                      1개
       현금 260,000원
       수표 100,000원권                                     1매
       신분증과 신용 카드 여러장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보해 주실 곳 : 배뿔뚜기/견석기 (011-9580-1744)
                         akira816@hanmail.net


분실했던 가방 이미지 (Nature trekker AW II)

윗글 링크해봅니다.

http://www.slrclub.com/bbs/vx2.php?id=theme_gallery&no=1023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