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내온 지난 1년여 시간 누구보다도 협회발전을 염원하며 노심초사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얼마전 작가회원기준에 대하여 협회장께서 의견을 물어 오셨을때 협회장님이 생각
했던 기준과 제가 생각했던 기준이 달라 솔직히 말씀을 드렸던 것이 불음화음의 단초가
된것 같습니다.
이후 회원들 사이에서 협회운영에 있어 너무 독선적이라는 말들이 돌기에 회장님께 몇자례
말씀드렸고, 결국 대전지부에서 불거져 나오고야 말았습니다.
이때도 저는 회장님께 협회운영에 있어 조금만 더 민주적이고 유연하게 했으면 한다는 충언을
몇차례 드렸습니다. 물론 협회 운영회의 게시판에도 그런 내용의 글을 썼구요.
그런 이유로 협회운영회의에서 많은 질타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정말 협회가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더 간절했기에 그런 질타도 충분히 감내하며 제언을 드렸습니다.
저는 진정 협회발전을 위한 충언이었으나 여타 운영위 분들은 그런 저를 협회발전을 저해하는
말로 여기고 공공의적으로 간주하는듯 합니다.
또 몇일전에는 인사위원회 게시판에 등재된 대전지부장님을 비롯한 회원들의 징계건에 대하여
징계사유가 타당하지 않을뿐 아니라 협회에서 더 이상 잡음이 일지 않도록 하는 차원에서라도
징계을 하지 말고 대승적으로 넘어가야 한다고 주장한바 있습니다.
그런 사유에서 인지 본인에게 해임 통보 한마디 없이 재무국장에서 해임되었다는 사실을 공지
글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http://www.dpak.or.kr/pub/board/bbs_free_read.html?uid=4920&cboardID=comm050101&key=&orderBy=&cateID=&page=1
위 공지글을 보고 사전에 한마디 말도없이 시행된 점에 대한 섭섭함과 창작분과위원장에
제 이름이 올라 있어 사임한다는 글을 이곳 게시판 올리고 3일동안 해외에 다녀와서 보니 그
글마저 없어졌더군요(대변인님의 글을보고그 글이 협회운영회의로 옮겨졌음을 알았습니다.
무슨사유로 본인에게 통보도 없이 옮겼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귀국하여 협회홈에 접속해 보니 운영위원, 이사 모든 권한을 회수한 것인지
주요게시판에 권한이 없다고 나오는군요. 이 또한 사전통보는 없었습니다.
재무국 업무를 차기 재무국장님께 인수인계도 하지 못했는데 회원정보 등에 접근할수
없어 회비납부 내역등을 정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 부분은 차기 재무국장님께 미정리 한 상태로 현금잔액만 정리하여 넘길수 밖에 없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접속상태로 보아 이미 저는 모든직에서 해임된 것으로 보이나 그래도 한때 협회의 책임있는
자리에 있었던 사람으로서 개인적으로 나마 해임보다는 '사퇴'로 정리하고 싶어 이글을 씁니다.
오늘 이후 정회원으로서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당장의 심정으로는 '탈퇴' 버튼 확 누르고 말면 그만이겠으나 저는 그리하지 않을것입니다.
협회를 진정 사랑하기에... 또 작다면 작고 크다면 큰 책임감도 있기에 그렇습니다.
참으로 아쉽고 한편 안타깝습니다.
기존 한국사진작가협회 운영진의 독선과 이로인한 비민주적인 운영, 부조리 등이 못마땅하여
그것을 타파하는 민주적이고 혁신적인 새로운 사진협회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뜻을 같이하는
사진인들이 모여 출범한 디사협이 그 간판을 걸기도 전에 그 보다 오히려 더 비민주적인 운영
형태를 보이고 있음이 더 없이 안타깝습니다.
또 태동에서 부터 함께하며 기초작업을 했고 나름 책임있는 자리에 있었던 한사람으로서
이렇게 물러나게 되어 많은 회원님들께 죄스러운 마음 금할길이 없습니다.
또 이런 글을 썼다는 이유로 이 글이 없어지거나 저 또한 인사위에 회부되어 징계를 받아
영구제명되어 더 이상 말씀을 드릴 기회가 없을지 모르겠습니다만,만약 다시 글을 쓸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지난번 대전지부 회원님들의 제명과 관련된 인사위의 징계사유를 밝
히고 싶습니다.
다시한번 가슴에 손을 언고 말씀 드립니다만 우리협회가 잘되어야 한다는 마음 간절합니다.
그러나 현 운영상태는 협회의 항구적인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달콤한 사탕은 당장
에는 먹기좋아 모든것이 좋아보이지만 언젠가는 큰 문제를 이르키는 것입니다.
당장 좀 귀찮고 듣기 싫더라도 쓴소리도 귀 기우려 들어야 합니다. 그것이 결국에는 더
큰 발전의 원동력이 될것입니다.
회원 여러분께 책임을 다 하지 못하고 물러나게 되어 다시 한번 죄송한 말씀을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