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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옵는 선후배 회원여러분

그동안 부족한 저를 이만큼 사랑해주신 선후배 회원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또한 초심의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운영위원직을 물러나게되어 죄송한 마음 그지 없습니다.

2년여전에 여러 선후배님들과 함께
이나라의 사진발전을 위하고 사진인들의 권리를 대변하여 보호하겠다는 의기투합으로
본 단체가 태동되게한 한사람으로써
이젠 능력의 한계를 느끼고 제게 지워진 감당하지 못하는 짐을 그만 내려놓고
닫아두었던 귀와 입을 열고 묻어두었던 양심을 찾고자 합니다.
부회장으로써의 임무를 시작도 하지 않았으니......
어쨌든 운영위원의 모든 직을 물러날까 합니다.
그간 저 사적으로는 법률적 다툼이 있어서 홈피에 접속하기도 어려웠지만
무엇보다도 현 협회에 대한 회의감에 이도저도 싫었던것이 사실입니다.
이것이 운영위원의 직을 물러나기로 결심하게한 가장 큰 이유중 하나입니다.

모든 선후배 회원여러분,
어떠한 단체라도 그 질적 양적 규모가 커지면 커질수록 회원 각자의 소리는 적어져야만
그 단체가 앞으로 순항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그 단체는 그 적은 소리 하나하나를 귀 기울여 원칙과 양심으로 사명을 다 하여야만
하는 것이 단체 유지의 필요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곳에 계신 여러분들은 사진이 좋아 모이신 분들입니다.
공통된 생각과 이나라 사진발전을 위한다는 사명감으로 잘해보자고 모여서는
불협화음으로 서로간의 불신이 날로 커져가는 지금은 너무도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앞으로도 우리는 출사지 등에서 계속해서 만날 수 밖에 없는
개개인마다 이미 깊은 인연을 맺은 연인이 되어있습니다.
그런 연인들끼리 반가운 악수를 내밀지 못하는 사이가 되어야만 하겠습니까?

비록 운영위원직에서는 물러나지만
이곳에서 맺어진 여러 선후배회원님들과의 인연을 전 너무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그 연인 모두를 사랑하기에 정회원으로써 그 끝을 다하고자 합니다.

부디 현명한 판단과 슬기로운 대처로 본 협회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끝으로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선후배 회원여러분께 고개숙여
다시한번 감사와 죄송한 마음 올립니다.
사랑합니다!!!

그미로/김토년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