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맛
삶에 의욕을 잃은 젊은이가 있었다.
즐거운 일도 없고 삶에 목표도 사라져, 자신이 이 세상에 살아서 무엇할까 심각한 고민에 빠진 채 그는 지하철 역으로 터벅터벅 걸어내려가고 있었다. 그런데 무심코 짐을 들고 힘들게 계단을 내려가는 할아버지 한 분이 시야에 들어왔다. 그냥 지나칠까 고민하던 젊은이는 계단 아래까지 짐을 들어주기로 했다. 고뇌와 번민에 휩쌓인 채... 그런데 짐을 지하철역까지 옮겨준 젊은이는 노인의 웃음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거봐, 아직 세상은 살만 하다니까. 허허... 세상은 살만해"
세상은 나를위해 존재하지 않는다.다만 내가 세상을위해 존재한다.
그러기에 세상은 살만하다. 그러나 살아가는 맛은 없다.
단지 맛을 느끼려할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