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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 나는 나이

나는 '늙는 것'과
'늙은이가 되는 것'을 구분하고 싶다.
"삶에 대해 침울하고 신랄해지는 날

우리는 늙은이가 됩니다."

늙되,

늙은이가 되지는 말라.
다시 말해 신랄해지거나 절망에 빠지지 말라.
늙되,

마지막 숨을 거둘 때까지 삶이
제 작품을 완수하는 걸,

새것이
새로운 삶이 솟아나는 걸
막지 말라.


- 마리 드 엔젤의《살맛 나는 나이》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