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의 글
지난 일년 여의 시간 동안 뒤돌아 볼만한 작품이 없습니다.
이점 깊게 뉘우쳐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렇게 일년을 보낸다는 것이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출근길에 산책길에 우연히 만나
작은 카메라에 담은 사진을 오늘 이 자리에 선보이고자 합니다.
특별히 세련되거나 뛰어난 사진도 아니고
작품을 위해 신중을 기하였다거나
기다림의 미학을 논할 가치가 없는 사진들입니다.
제 주머니, 포켓 속의 작은 사진기,
일반인들도 하나쯤은 소유하였을 만한 그러한 사진기가 있습니다.
일명 컴팩트 카메라(SAMSUNG VLUU WP10, lens 6.3~31.5mm)라는 것이지요.
사진가들이 사용하는 전문가용 DLSR에 비견하면 어리석은 일이라고나 할까요.
그러나 주머니 속 컴팩트 카메라라는 특성으로 어느 곳에 있거나
부담 없이 사진을 담을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사진의 질로서는 부족한 점이 많지만
일반인도 언제든지 사진 활동을 할 수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저로서도 고급형 사진기만 고집하는 아집에서 벗어나 보는 것이 어떨까 하는
실험적인 정신으로 감히 사진을 내놓게 되었습니다.
굳이 사진의 종류를 구분하라고 하면 풍경 스냅사진이라 표현하고 싶습니다.
2012년 임진년 흑룡해에는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며
40여 점의 사진들을 펼쳐보고자 합니다.
2011. 12. 24
ㅇ 사 진 가 : 박노대(朴魯大)
ㅇ 전 시 명 : 주머니 속 사진 이야기
ㅇ 온라인전시장 : http://gallery.dpak.or.kr/gallery.aspx/52
ㅇ 전 시 기 간 : 2011.12.24 ~ 201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