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타래 / 글, 사진 김규현(코니)
이렇게 사는것도
사는법 이지요.
미워하는것도 좋아하는것도
돌돌 뭉쳐진 실타래같은
내 인생을 만드는 인연인데
마음 쓸 필요가 있나요.
살갖이가
왜 이럴까 실망시켜도
그것도 내 인생의
실타래 인걸요.
내 인생 속좁은 틀속에서
작은 구멍으로
그대를 보고있지만
때론 그 작은 구멍 마저도
닫어 버리고 싶지요.
살아오면서
실타래 같이 얽혀진 인연이
나보다 커보여
뒤로 숨으며 살아 갑니다.
그렇게 이렇게 산다해도
짐하나 달랑 꾸리고
살아가는 인생인데
마음의 잦대로
재 보는 바보는 되지 말아야지요.
오늘도
후회할것을 알면서도
인연의 실타래를 만들며
살아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