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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담는 사진가 Michael Wesely(1963~   )


독일출생 (베를린거주)으로
“사진은 역사적 시간의 기록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일반적인 장시간 노출(Long Time Exposure)과 구분되는
장기간 노출로 사진을 촬영하는데 그냥 긴 시간이 아닌 역사적 기간 동안  일어난 사건을
한 장의 사진에 표현 하는 사진가입니다“

마이클 웨슬 리는 지난5년간 전국(한국)을 여행하며 담아온 한국의 모습
KOREA LANDSCAPE라는 전시(2010.7.1.~8.28 더 컬럼스 갤러리)를 통하여
한국의 미를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피사체를 장시간 카메라에 노출시키는 카메라 쉐이킹(camera shaking)기법을 이용하여
이미지 본래의 의미와 느낌,
주위 배경과의 연관성을 무한정 확장시키는 작업을 발전시켜 온 사진가입니다.

뉴욕 MOMA의 3년간의 확장공사 전 과정을 사진으로 기록해 재개관전과 함께 작품으로 전시했던 일로도 유명 합니다

독일의 한 평론가는 웨슬리가 이미지의 부재를 통하여 그 부재의 존재를 역설적으로
그려내고 있다고 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 하지만 반드시 존재하는 것, 혹은 스처 지나간 것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작가가 끈임없이 도전하여 보여주고자 하는 사진가 입니다
웨슬리는 우리의 감각과 경험의 한계선에서 느껴질 듯 말 듯 한 그 무언가에 대한
강한 호기심과 집착으로 사물과 사람과 풍경을 카메라의 포토 리얼리즘에서
해방시켜 놓습니다.

대량 살포되는 수 많은 정보와 이미지들 속에서
점점 더 본연의 싱싱한 색을 잃어버리고 기호화되는 삶속의 무수한 단면들에 상상의 물을
듬뿍 끼얹어주고 있습니다.
작가는 기존은 낡았지만,
단단한 고정관념을 끈어내고 새로운 배경과 환경 속에서 이미지를 치환시켜 놓고 있습니다.

“수 많은 해석과 감상을 차단하고 즉발적으로 떠오르는 얇은 단상 하나만을 단서로 바라보기에 우리주변의 많은 것들은 너무나 풍요롭고 복합적인 의를 내포하고 있지 않습니까”

웨슬리는 렌즈를 통하여 진부함을 벗꺼내고 각각 멋과 활기를 갈아 입혀 우리가 놓처버린
이미지의 사고와 감성을 우리에게 보여 주는 사진가이며 부인이 한국사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