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7공군이 지난 26일 공개한 U-2 정찰기의 모습
-주한 美7공군 탐방-
주한 미7공군은 아시아에 배치되어 있는 4개의 美 공군기지중 하나이다.
7공군은 1940년 10월 19일에 조직되어 그해 11월 1일 하와이에서 창설되어
2차 세계대전과 베트남 전에 참전한 전통 있는 부대이다.
현재 7공군은 1차적으로 한반도 전역을 작전권으로 두고
제51전투비행단(오산)과 제8전투비행단(군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유사시 가동하는 5개의 전진기지(한국공군기지 포함)를 두고 있다.
이 부대의 임무는 동북아시아의 항공작전 효율성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7공군은 합동항공 작전 사령부 예하의
대한민국 공군 작전사령부와 함께 임무를 수행해 왔다.
7 공군은 그 능력을 인정받아 1995년에는 미국 대통령의,
1996년에는 대한민국 대통령의 부대 표창을 받았다.
7공군의 총병력은 1만 명으로 공군기지로서는 그 운용 규모가 큰 편이다.
7공군의 주력 운용기종은 F-16C/D 블록 30형 1개 대대와
40형 2개 대대 A/OA-10 공격 및 전선 통제기 1개 대대가 전개해 있으며
3대의 U-2R/S 정찰기 3대, C-12J 경수송기,
HH-60G 전투수색구난 헬기 등을 보유하고 있다.
유사시 1500여대의 항공기를 보유한 연합공군
7공군의 위력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시차별 부대전개 제원(연합전시증원계획)이 펼쳐지면
미 공군은 7공군 산하 51전투비행단을 선두로
여덟 개 이상의 전투비행단과 네 개의 폭격 비행단을 한국에 급파한다.
1500대 이상의 공군기를 보유한 강력한 ‘연합공군’이 된다.
(유사시 1500대 이상의 항공기를 보유한 한미연합공군은
미 공군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공군이 된다.)
특히 7공군은 대북정보수집, 군수체계, 작전계획 수립, 통신 등
독자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한국 공군 전력이 70%라면 나머지 30%를 책임지고 있다.
한편 주한 미7공군이 운용하는 고가의 첩보위성과 U-2R/S 정찰기 등을 통해 전략정보 100%, 전술정보 70%를 한국군에 제공하고 있다.
7공군의 각종 정보 자산 가치는 수백억달러에 이른다.
U-2R/S기는 미국의 록히드사가 제작한 U-2기중 최신 개량형으로
조종사 한명이 탑승해 지상으로부터 24~27km의 상공에서
지상의 각종 표적을 촬영하거나 정보를 수집하는 고고도 정찰기이다.
현재 오산 美 공군기지에는 3대의 U-2R/S정찰기가 배치돼 있고
고공에서 휴전선을 따라 동서로 한번에 9시간 동안 장거리 비행하며
북한의 종심지역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수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7공군의 대북 정찰능력에 대해 주한미군 관계자는
“현재 7공군이 운용하는 첩보위성과 U-2 정찰기의 대북정찰을 통해
김정일의 미세한 움직임과 숨소리까지 감지가 가능하며
이를 통해 그의 건강상태까지 알 수 있다”고 밝혔다.
6.25 참전 ‘제51전투비행단’
경기도 오산 공군기지에 본부를 두고 있는 7 공군 예하 제51전투 비행단은
美 공군 부대 중전 세계에서 가장 전방에 배치된 비행단이다.
51전투비행단은 2차 세계대전 당시 태평양 전쟁에 참전한 비행단으로
한국전에서는 1950년 9월 22일 부로 김포 비행장에서 전투임무를 수행했다.
특히 한국전 초기인 1950년 여름
세계최초로 음속비행이 가능한 제트기 간의 공중전이
F-80슈팅스타와 소련의 MIG-15사이에 있었다.
물론 승리는 F-80 전투기였으며 이 기체의 소속이 바로 51전투비행단이다. 이 공중전의 주인공인 조셉 맥코넬 대위는 전쟁기간중
당시 맥코넬 대위가 조종했던 전투기는 현재 오산 공군기지에 전시되어 있다.
현재 51전투비행단의 병력은 약 5천여 명으로
비행대대를 포함해 크게 5개 운용그룹으로 나뉘어져 있다.
근접 항공 지원, 항공 요격 통제, 방공, 후방차단, 공중수송 및
51전투비행단은 1990년대부터 최신예 F-16전투기(24대)와
A-10공격기(24대)를 운용하고 있다.
한편 오산 기지에 있는 한국 모의 비행 센터(KASC)는
우주모형제작과 전투 시뮬레이션을 위해 세워진 시설물로
KASC는 을지포커스렌즈훈련(UFL)과 RSOI(한미연합전시증원훈련)와 같은
서울에 있는 Korean Battle Simulation Center(KBSC)와
캠프 케이시(CP Casey) 그리고 미 대륙과 연계된다.
김필재 기자 spooner1@
김필재기자
http://www.futurekorea.co.kr/article/article_frame.asp?go=content§ion=포토뉴스&id=5508
이날 미군측이 공개한 U-2 정찰기의 모습.
미군의 협조 없이 한국군은 독자적인 대북정보를 얻을 수 없다.
한미우호협회, 미7공군사령부(오산기지)안보시찰
지난 26일 한미우호협회(회장 박근 前 유엔대사) 회원 50여명은
주한미군의 주선과 안내로 오산에 위치한 미7공군 51전투비행단을 시찰했다.
이날 부대 내 장교클럽에서 진행된 ‘미7공군 임무 브리핑’에서
“북한은 평양-원산선 이남에 10개 군단 및 60여개 사단/여단을
전진배치하고 있어 언제든지 기습남침 할 수 있는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특히 “12만 명에 달하는 특수전 부대와 서부전선 전방지역에 배치한
수백여문의 장사정포(170mm 자주포, 240mm 방사포)는
여전히 수도 서울의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공군측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국의 방위 능력은 변하지 않거나 더 강해질 것”이라며
“주한 미군의 경우 현재보다 더 강력해지는 것을
보장하지 못하는 어떤 조치도 미국은 취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후 가진 오찬에는
주한 미7공군 사령관 게리 트렉슬러(Garry Trexler) 중장이 참석했다.
주한미군이 철수하는 것이 아니냐는 어느 회원의 질문에
“한미 양국은 6.25전쟁과 베트남 전을 통해 피로 맺어진 혈맹 관계”라며
주한미군은 해공군 위주로 재편한뒤 적어도 50년은 더 있을 예정”
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미국은 6.25 전쟁당시 5만 명이 넘는 젊은이들이
피를 흘려 지켜낸 한국에 대해 많은 애착을 가지고 있다”고 전제한뒤
이에 있어 한국은 가장 성공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근 前 유엔대사는
수많은 외국인 투자를 유치할 수 있게 만든 토대가 되어 왔다.”
“신 세계질서 속에서 미국이 필요로 하는 한반도의 안정과,
“지금은 국가의 도(道)를 바로 세우고 동맹을 강화할 때”
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경래 국제기드온협회 국제이사, 이수봉 전 해군제독,
정일화 세종대학교 명예교수, 박광작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
유석렬 외교안보연구원 명예교수등 전현직 교수 및 군관계자들이 참석해
U-2 정찰기를 포함한 다양한 무기들을 시찰했다.
김필재 기자 spooner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