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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꽃 길’ 84곳 선정


서울숲, 허브공원, 성내천 등 도심명소 84곳 선정

저멀리 남도에서부터 밀려오는 봄 향기에 봄 처녀마냥 마음이 설렌다.

화사한 봄꽃만큼 웃음꽃도 피어나는 좋은 계절, 그야말로 봄이다.

유난히 힘겨웠던 꽃샘추위를 이겨내고 꿋꿋이 피어난 생명들을 감상하며 새봄을 만끽해보자.

서울시는 시민들이 한층 더 가까이 다가온 새봄을 느낄 수 있도록

서울 시내 주요 공원, 도로변 등 봄꽃이 아름답게 피는 84곳을 ‘서울의 봄꽃 길’로 선정했다.

올해의 봄꽃 길은 서울숲, 허브공원, 남산공원 등 공원 25곳, 사당로 걷고싶은 녹화거리,

여의도 윤중로, 은평구 진흥로 등 가로변 25곳, 안양천, 청계천, 성내천 등 하천변 26곳,

방아다리길 및 우이천변 녹지대 8곳 등 총 84곳. 주로 생활 주변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주말 가벼운 봄나들이에 나서도 좋을 법한 장소이다.

선정된 봄꽃 길 중 아차산 보행녹도는 붓꽃 등 야생화 4천500본이

봄부터 가을까지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곳.

중랑구 신내8~11단지 녹지대는 다양한 빛깔의 철쭉이 아름답다.

마포구 성산공원과 와우공원은 아까시꽃과 벚꽃·철쭉이,

양천구 신트리공원은 금낭화, 원추리 등으로 구성된 야생화 단지가 명물이다.

안양천변에서는 벚꽃뿐만 아니라 벌개미취 등 계절별로 다양한 식생을 볼 수 있고,

사당로 걷고싶은 녹화거리는 철쭉, 벚꽃, 매화가 장미아치와 어우러진다.

 강동구 허브공원에서는 라벤더 등 계절별로 다양한 허브가 10월말까지 이어진다.

 

 

‘청계천의 봄’ 4월초에 절정 이룰 듯

 

그런가 하면 청계천의 매화와 산수유가 서둘러 꽃 피우기를 시작했다.

매화와 산수유는 3월 말을 전후로 장관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데,

매화는 청계천 하류인 마장2교~용답육교의 500m 구간에서,

 산수유는 상류와 중류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가장 화려한 청계천의 봄 풍경은 4월 초에 볼 수 있을 듯.

4월 초까지 매화와 산수유가 피어 있는 가운데, 개나리, 산철쭉,

자산홍, 이팝나무, 조팝나무, 사과나무도 일제히 만개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벚꽃을 감상하려면 삼청공원과 여의도 윤중로,

광진구 워커힐길, 동대문구 중랑천 제방길, 금천구 벚꽃십리길을,

개나리를 감상하려면 인왕스카이웨이, 응봉근린공원, 방아다리길 등을 찾으면 된다.

또 중랑천과 한강둔치, 월드컵공원은 노란 유채꽃이, 용산구 서빙고로,

송파구 로데오거리는 작은 쌀알을 닮은 하얀 꽃이 피는

이팝나무가 인근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올해 서울의 개나리와 진달래 개화 예상시기가

지난해보다 7~11일 정도 늦은 4월 5일 정도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벚꽃은 4월 10일 정도에 개화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 문의 : 서울시 조경과 ☎ 6321-4188

 

서울의 봄꽃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