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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명이라도 남기고 물러나야겠습니다.


1. 지난 8월초부터 대전상설전시장 시작을 위해 많은 노력을 들여 첫 시범전시(9/8~10/11)
잘 마치고 제1회 대전지부공모전 전시회(10/12-현재)를 진행 중에 있음은 협회 공지게시판에
전시준비상황을 상세하게 사진 첨부하여 여러 차례 보고를 드린바 남아 있으며,
그 때마다 많은 회원들께서 댓글로 격려.위로해 주심이 기억납니다.
협회사업에 좋은 모델을 만들려고 부단히 노력했었는데 결론적으론 제 의중과는 달리 구설수에
오르게 되어 송구한 마음입니다.


2. 첫 번째 시범전시 때 볼링장에 전국대회가 열려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니 작품을 통해
협회를 홍보할 수 있도록 베스트공모전 작품들과 대전명소 작품들로 구성하면 좋겠다 해서
대전지부에선 일부를 대전명소 작품으로 준비하면서 제 작품들로 채워서 전시했었지요.


* 당시에도 몇 안되는 대전회원 7명중 3명이 전시를 못했으니 많이 서운했을 겁니다.

* 그러나 출품작도 부족한데다 제출받은 작품들 중 일부는 전시하기엔 미흡한 실정이라
   부득히 제 작품으로 대신 채워야 했던 사정을 작품 게시할 때 양해를 구했지요.

* 준비 당사자인 제가 무슨 시범전시에 욕심이 나서 의도적으로 다른 작품들 대신 채워
   넣었겠습니까 마는 그 4 작품 명판에는 작가명 기재를 일부로 안했지요. 

* 그러한 사정이 미안하기도 해서 다음 전시회 때는 더 신경 쓴다고 2작품까지도 배려를
   해드렸는데 아직도 서운한 모양입니다.


3. 그 후 제1회 대전지부 공모전 때 주최.주관측도 아니였지만  대전지부장인 제 작품이 
공교롭게도 금상에 선정되는 사건이 일어났지요. 당시 지부 출품수가 저조하기에 마감 날
채워 넣었는데 덜컥 되 버렸으니 이게 사단이 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전국 회원들은 대승적 차원으로 축하와 격려를 해주셨지만 지부회원들에겐
또 하나의 부담을 안겨드렸는지 오히려 원망을 받게 된 것 같아 마음이 씁슬합니다.

다른 지부장님들은 주관행사 땐 자제하셔야 겠습니다.


4. 그 후 추석 직후인 10/6일 협회장이 전화로 공모전 전시회건으로 급히 만나자고 해서
볼링장에서 협의를 가졌는데 10/12까지는 30여 작품을 준비해 전시회를 오픈해야 하는
실정이라 만사 제쳐 놓고 시급하게 추진했지요.
한편으로는 시범전시가 끝난 작품들 중 인수희망을 원하는 작가들에게 연락을 취하면서
새 작품으로 손 본 후 박스 포장작업과 배송의뢰까지 짧은 시간 내에 동시에 추진했어야 했지요.
작품 내리는 날도 모임공지를 했지만 결국 안 사람과 둘이 할 수 밖에 없었지요.
결국 힘든 박스 포장작업까지 직접 하면서 65만원의 2차 전시작업 예산을 확보할 수 가
있었답니다. 즉 색다른 영업까지 했지요.


5. 2차 전시회 때는 입상작중 몇 작품을 독단적으로 선정했다는 지적을 어느 분이 하신 바
있습니다 만, 입상작 60작품 중 1차분 20작품을 순서대로 선정해 그중 14작품을 우선 전시해야
하는데 금,은,동상 10작품 외엔 가작은 20작품이라 다 할 순 없고 이중 4작품만 우선 선정해야
되는데 당시 공모전의 새로운 취지인 합성작, 아트작을 입선작 중에서 3작품 선정해 동상 1작품과
가작 2작품 대신 전시를 했지요. 사실 입상 순서대로 했어야 맞지만 가작 중에도 순서를 부여
한다는 것도 그래서 3작품 만 공모전 새 취지에 맞춰 선정한 것이지요.

그리고 이런 취지를 정식 보고하면서 사진으로도 올려 드린바 있습니다.


6. 전시회지원금 정산 건

* 늦었지만 지난 주초 영수증 첨부하여 재무국과 사무국에 메일첨부로 정산보고 완료.

  - 협회 전시지원금 : \ 1,000,000원

  - 액자 제작비등 지출 : \ 1,007,000원 (액자 28+2개, 예비작 판넬비등 영수증첨부)


* 10월중 사무국장 통화시 중간보고 함 (7천원 초과, 서류는 방법 알려주면 보내겠다고)

* 협회 인터넷엔 지원금 정산하는 방법이 없어 서류 스캔하여 메일 파일첨부로 함.

* 전시장 준비 40여일 간 전시장방문, 액자공장, 간판공장등 방문하면서 개인적 경비지출도
   적지 않으나 이 간접비용은 봉사차원에서 감수하겠다고 정산 보고서에 적었는데 이를 요상하게
   왜곡하면서 폄하하려는 내용엔 마음이 슬프기까지 하네요. 

   내가 간접비용을 청구한것도 아닌데~    


7. 2차전시회(대전지부 공모전) 정산 건

* 당시 협회장과 2차 전시회 준비협의시 1차 전시작품을 인수비 명목으로 작품 당 5만원씩 
   받아서 제작비에 충당하라는 의견대로 13개 작품(65만원)을 정리한 보고를 협회공지
   게 시글로 이미 보고한 바 있었습니다.


* 정산 결과는 (이 비용은 대전지부 계정으로 정산하기로 함)

  - 액자제작비 및 교체비용 : \587,000원

  - 작품포장,추가인화 외 : \68,000원

  - 지출합계 : \655,000원


8. 이상과 같이 긴 변명 같은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젠 속 이야기를 꺼내 정리해보니 그 간 전시장을 협회사업의 좋은 사례로 만드려고 제 일도
미룬 채 나름 열심히 해왔지만 결국 많지 않은 내 식구들을 챙기지 못해 생긴 불찰로 중단하게
되는 것 같아 마음이 쓸쓸합니다. 그러나 기반은 어느 정도 세워 놓았으니 누가 하더라도 더 잘
할 수 있다고 여겨지니 작은 위안을 삼으려합니다.
더 이상 요상한 말과 글로 그 간의 개인적인 노력과 결과가 폄하되는 일 만큼은 없었으면 합니다.


9. 아무튼 앞만 보고 앞서 달려가다 보니 예기치 못한 구설수를 만들게 된 것 같아 협회와  회원님
들께도 누를 끼쳐드린 것 같아 송구한 마음입니다.  더 이상 대전지부장의 소임을 할 수 없기에
진작 했어야 했지만 오늘 부로 사임을 하겠습니다.  그 간 개인적으로 성원과 격려해 주신 회원님
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바리톤/이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