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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고 소박한 삶!

 

아미쉬 공동체는 지금도 문명의 이기를 거부한 채, 자동차, 전화, 전기 등을
사용하지 않으며, 말과 쟁기로 밭을 갈아 생계를 이어가고, 살인과 같은 외부적 폭력에 저항이나
보복을 하지 않는 생활을 하고 있다.
 
아미쉬, 그들은 누구이며, 왜 공동체 삶을 중시하는가?
 
아미쉬를 이야기 하자면 16세기 초 종교 개혁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유럽 전역으로 급속히 확산된 종교 개혁, 스위스 취리히에서는 교회와 정부의 완전 분리, 무저항 평화주의와 성인세례를 근본 교리로 내세우는 새로운 교파가 형성된다. 이들은 선악을 구별할 수 없는 유아의 세례를 반대하고, 이성적 판단 하에 신앙을 고백할 수 있는 성인 세례를 주장해 ‘재세례파’라 불렸다. 하지만 정부 입장에서는 세금 징수를 위한 신생아 출생 파악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유일한 근거인 ‘유아 세례’를 거부하고, 군 징집을 거부하는 재세레파는 국가의 존폐와 지역 안보를 위협하는 범죄자일 뿐이었다. 이로써 ‘개혁자 중의 개혁자’로 인식된 이들은 반사회적 위협 집단으로 지목돼 혹독한 박해를 받기 시작했다. 이 재세례파 교도들이 겪은 고난과 순교에 관한 구체적인 사례를 담은 ‘순교자의 거울The Martyrs Mirror’은 지금도 아미쉬 각 가정마다 소장하고 늘 읽는 책이기도 하다. 모진 박해 속에서 그들은 신앙을 바탕으로 한 그들만의 공동체를 형성하게 됐고, 그들은 공동체 바깥세상을 ‘world’라 부르며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오늘날 아미쉬 사람들이 그들만의 공동체를 이루고 바깥세상을 경계하며 살아가는 연유도 바로 여기에서 비롯됐다.
18세기 초반부터 시작된 신대륙 이주로 그들에게 종교의 자유가 보장됐고 조상들이 당한 육신의 고통과 생명의 위협은 사라지게 됐다. 하지만 끊임없이 이어지는 전쟁과 살인 폭력 그리고 마약, 가정 파괴, 낙태와 퇴폐 등의 비도덕적인 행락의 범람은 여전히 존재한다.
 
왜 문명의 이기를 거부하는가?
 
아미쉬 사람들에게는 ‘오드눙Ordnung’이라는 규범이 있다. 오드눙은 크게 그들이 지켜야할 관습적 규범과 금기 사항으로 나뉜다. 의복의 색상과 모양새, 모자의 크기, 마차의 색깔, 말을 이용한 농사일, 독일어(방언)의 사용, 예배 모임의 순서, 교도들 간의 결혼 등이 전자에 속하고, 전기 사용 금지, 자동차 소유 금지, 컴퓨터와 라디오, TV 소유 금지, 트랙터 사용 금지, 고등학교 이상의 학교 교육 금지, 법적 소송 금지, 군복무 금지, 보석 패용 금지 등등의 해서는 안 될 금기 사항이 후자에 속한다. 특이한 점은 통제된 사회에서 그토록 엄정하게 지켜나가야 할 공동체의 규약인 ‘오드눙’이 명문화되지 않고 구전과 솔선수범으로만 전승돼 온다는 것이다.
 
아미쉬 공동체 사람들은 오늘날 현대인들의 삶에 없어서는 안 될 문명의 이기들을 멀리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 중 가장 핵심이 되는 세 가지가 전기, 자동차, 전화이다. 이들의 삶의 교본이 되는 성경 어디에도 현대 문명의 이기를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가르침이 없고, 이들이라고 해서 편리함을 싫어할 리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문명의 이기를 멀리하는 것일까? 그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공동체 바깥세상과의 연결고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함이다. 그들에게 있어 전기와 자동차, 그리고 전화는 곧 공동체와 바깥세상을 손쉽게 넘나들고, 빠르게 연결하는 수단이자 연결고리로 인식돼 있다.
 
아미쉬 공동체 사람들이 문명의 이기를 금기하거나 절제하는 것은 그들이 가장 우려하는 공동체의 결속과 전통적 가치관을 약화시키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뿌리 뽑기 위한 고육지책이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아미쉬 사람들의 관점에서는 ‘진보와 발전’이 곧 ‘보다 좋은 삶의 질’을 의미하지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