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글 다음글


기기제조원:카메라모델:플래시:초점거리:조리개변경:노출방식:노출모드:노출시간:노출보정:W/B:ISO:촬영일자: 2012:10:07 07:59:07

가을 속에 감춘다

선명하게 맑아지는 그리움들
가슴으로 감당할 수 없어
깊어가는 가을 속에 감추면
들국화 향기따라 가슴까지 번지는
화려한 단풍들의 향연(饗宴)

날마다 야위어가는 그리움들
홀로 감당할 수 없어
스치는 바람 속에 감추면
구르는 낙엽따라 가슴까지 울리는
쓸쓸하게 걸어가는 가을의 뒷모습

나는 그 자리에 그냥 서 있는데
가을이 혼자서 번민(煩悶)을 한다
그리움과 외로움이 서로 엉킨 채.

 

박우복 님의 글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