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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쌈지길...2012.5.1

오늘 그대 만나는 날

안 입던 긴 치마를 입고

얌전한 핸드백도 들고

그대 앞에 섰어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에고 말도 안나오네

근데 아무 말도 안하는거야

그리고 안녕하고 헤어졌어

 

이 따위 옷 다신 입나봐라

휙 집어 던지는데 뭐가 떨어졌어

"너 오늘 무지 예뻐"란 쪽지였어

히이, 또 입어야지~

 

여경희 "공주옷"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