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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눈이 내려서 다시 또 계양산으로 올랐습니다.
 아쉽게 새벽녁에 연무가 짖어서 좋은 일출은 못건지고 정상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오던중..
 계양산 정상부근 계단에서 어떤 아저씨가 비틀하며 쓰러지려고 하는걸 우연히 붙잡았습니다. 하마터면 계단으로 구르실뻔 했는데..
이분 몸이 곧 나무토막처럼 굳으시고 의식을 잃으셔서 바로 응급처치를..
지나가던 등산객들도 함께 도와주셔서 팔 , 다리, 어께 등 몸을 주물렀습니다. 119에도 신고를 했고요.
약 20분 정도 시간이 흐르고 다행히 정신을 차리셨습니다.
아저씨 전화기로 집에 연락을 하고 보온병에 있는 따뜻한 커피를 마시게 하였더니 금방 상황이 좋아지셨습니다.
정말 큰일 날뻔했습니다.
알고보니 이분께서 평소에 혈압이 있으셔서 병원에 다니시는데.. 아마 추운겨울산을 오르시면서 혈관이 수축되며 쓰러지신거 같습니다.
가만히 앉아있는것 보다 움직이는게 낫다 싶어서 혹시 걸으실수 있으시냐고 물어보니 걸을수 있다 해서 조금씩 부축해주며 내려오는데 마침 119 구급대원들이 뛰어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신고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금방 오셨더라구요.
구급대원들때 아저씨를 인계하고 저도 무사히 하산 하였습니다..... 만

집에 와보니 보온병이 없는겁니다. ㅠㅠ
산에 놓고 와버렸어요.
다시 계양산을 올랐습니다. 그 자리에 가보니 없어요 ㅠㅠ
아마 다른분이 습득하신듯...
정신이 없어서 보온병을 잃어버렸습니다.. 으엉~~~~

하지만 오늘 좋은일아닌 좋은일을 한것 같아서 내심 뿌듯하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