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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제조원: NIKON CORPORATION카메라모델: NIKON D3S플래시: Flash did not fire초점거리: 32.0 mm조리개변경: 71/10노출방식: Aperture priority노출모드: Auto exposure노출시간: 1/160 sec노출보정: 1/3W/B: Manual white balanceISO: 200촬영일자: 2013:06:01 11: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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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제조원: NIKON CORPORATION카메라모델: NIKON D3S플래시: Flash did not fire초점거리: 200.0 mm조리개변경: 63/10노출방식: Aperture priority노출모드: Auto exposure노출시간: 1/250 sec노출보정: 1/-3W/B: Auto white balanceISO: 200촬영일자: 2013:06:01 10:34:26

      승무

 

얇은 사 하이얀 꼬깔은

고이 접어 나빌레라

 

파르라니 깍은 머리

박사 꼬깔에 감추오고

두 볼에 흐르는 빛이

정작으로 고와서 서러워라

 

빈 대에 황촉불이 말없이 녹는 밤에

오동잎 잎새마다 달이 지는데

 

소매는 길어서 하늘은 넓고

돌아설 듯 날아가며 사뿐이 접어올린

외씨버선이여

 

까만 눈동자 살포시 들어

먼 하늘 한 개 별빛에 모두오고

 

복사꽃 고운 뺨에 아롱질 듯 두 방울이야

세사에 시달려도 번뇌는 별빛이라

 

휘어져 감기우고 다시 뻗은 손이

깊은 마음속 거룩한 합장인냥하고

 

이밤사 귀또리도 지새우는 삼경인데

얇은 사 하이얀 꼬깔은

고이 접어 나빌레라.

 

                                     - 조지훈 -